우리銀·맥쿼리 10억弗 펀드 조성
입력 : 2009-03-04 11:27: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3분기부터 2012년까지 호주의 맥쿼리사가 우리은행과 함께 총10억달러(해외직접투자 3억달러 포함)규모의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호주방문을 수행중인 이윤호 지경부 장관이 4일 오전 호주 상그릴라 호텔에서 니콜라스 무어(Nicholas Moore) 맥쿼리사 회장과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펀드 조성분야는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관련 분야로 우리은행이 2억달러를 조성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3억달러를 포함해 총 8억달러는 맥쿼리사가 투자조성하게 된다.
 
맥쿼리가 조성하는 3억달러의 FDI는 해외 연기금을 통해 출자받을 계획이다. 
 
조성시기는 올해 3분기이후부터 오는 2012년까지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투자가 한국의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맥쿼리사에 추가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맥쿼리사는 뱅킹과 금융자문, 투자와 펀드 운용 업종에서 전세계 27개국에 사업장을 갖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지난해말 기준 운용자산규모가 2420억 호주달러에 달한다.

지난 2000년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한 한국맥쿼리 그룹은 지난해 3월기준 총 200억 호주달러를 국내 투자자산으로 운용하고 있고 우리은행·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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