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요동…1572.40원(4.4원↑)
입력 : 2009-03-06 10:26:00 수정 : 2009-03-06 12:14:06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등락하며 요동치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40원 오른 15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급등한 1590원에 거래가 시작했다.
 
지난밤 미 증시 하락 소식과 GM 파산보호신청 우려 속에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강화돼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국내적으로는 코스피 시장의 개장 하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반 1594.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외환당국이 1550원대 매도호가를 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환율 상승세는 크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다만 외환시장 전반에 1600원선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정부 개입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환율 상승폭은 다소 줄어 1570원대 상단에서 등락 중이다.
 
한편 뉴욕 증시 하락과 GM 파산 우려로 달러화는 각국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8.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63센트 상승한 1.2566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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