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환율 3일만에 급등
전일比 14.50원↑..1338원 마감
입력 : 2009-04-15 16:16:4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가 약세에 따라 3거래일만에 급등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50원 상승한 1338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환율은 6.50원 상승한 1330원에 거래가 시작했다.
 
이후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48.50원까지 치솟던 환율은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다 13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시장 약세로 인한 우리 증시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8000선 아래로 떨어지자 코스피 지수도 1330선 아래로 떨어졌고 이에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도 1500억원 이상 주식을 팔면서 환율 상승을 거들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54포인트(0.71%) 내린 1333.09로 마감해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장막판에 증시 반등으로 환율 상승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꾸준하게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를 주도하는 등 시장이 전체적으로 매수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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