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맞춤형 노후설계 'KB골든라이프'로 은퇴시장 공략
노후·은퇴 전담상담창구 전국 운영…생애별 상품패키지도 내놔
입력 : 2015-08-31 09:00:00 수정 : 2015-08-31 09:00:00
100세 시대를 맞은 요즘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까지 은퇴설계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중은행들이 은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가운데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출범한 은퇴·노후설계 서비스 'KB골든라이프' 통해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상품의 확대와 맞춤형 은퇴·노후자산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기존 팀수준의 은퇴·노후 조직을 부서단위로 격상해 'KB골든라이프지원부'로 확대하는 등 본부 조직도 강화했다. 'KB골든라이프' 서비스의 특징은 생애주기별, 금융목적별 은퇴·노후준비 고객특성에 맞는 진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2012년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은퇴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준비자산, 은퇴 후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입력을 통해 노후생활을 위한 부족자금과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작년 9월부터는 은퇴·노후설계 전문상담이 가능한 'KB골든라이프 전담 창구'를 전국 57개점을 통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VIP라운지가 있는 전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국민은행
 
또한 고객별 생애목적에 맞는 대표적인 맞춤형 상품 패키지 'KB골든라이프 컬렉션'도 내놨다. 구성 상품 모두 연금 수령 고객을 우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여러 개의 연금수령으로 층을 쌓는 3층연금 구조 만들기’가 특징이다. 해당 연금 입금 건수에 따라 수령고객에게 최고 연 2.5%의 우대이율과 4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서비스,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가입기간이 1년으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할 수 있어 만기 시 창구에 방문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매월 1만원 이상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며, 기본이율 연 1.7%에 신규일부터 3개월 이내에 국민은행 통장으로 연금수령 실적이 있거나 매 1년 단위 재예치 할 경우 우대 이율이 제공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은퇴 후 공적 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공백기를 지원할 수 있는 가교형 정기예금으로 가입기간은 1년부터 최장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 중 매월 원금을 분할 수령해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1.60%로 신규일부터 3개월 이내에 국민은행 통장으로 연금수령 실적이 있거나 국민은행에 가족고객이 등록된 경우 최대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조기퇴직, 저금리 등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국민 모두의 은퇴·노후준비 파트너'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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