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중 의약품 유통업체와 황칠 수출 MOU 체결
입력 : 2015-09-23 14:54:48 수정 : 2015-09-23 14:54:48
디지탈옵틱(106520)은 중국의약대외무역공사와 황칠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탈옵틱은 중국 현지에 2만6000여개 대형약국과 700여개 의약품 도매상에 연간 10만여개의 국내산 황칠 공급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10월이나 늦어도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의 주력 제품인 천년황칠의 중국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약대외무역공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건강기능식품회사들과 공조를 통해 160여개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약 1400여개 제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하는 중국 최대 의약품 유통판매 사업자다. 지난해 영업 수익은 150억 위안(한화 2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약대외무역공사의 모기업은 중국 최대 의약그룹 중국의약그룹총공사(China National Pharmaceutical Group.이하 시노팜)다.
 
시노팜은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산하 국영기업으로, 11개의 자회사와 6개의 상장회사를 소유한 중국 100대 기업으로 작년 기준 매출은 47조원에 이른다.
 
 
디지탈옵틱스 관계자는 "최근 계약체결로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전자상거래업체 1위인 티몰, 2위 징동과 3위 쑤닝 등에 물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중국 현지 론칭 첫 해부터 국산 황칠의 중국 공급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디지탈옵틱은 천년황칠의 중국 현지 신인도 제고를 위해 천진 중의대와 황칠 효능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발표, 중국 위생국 허가 신청 등을 공조할 예정이다. 천진 중의대는 중국 최고의 건강식품 인증기관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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