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00원시대..이 종목을 노려라
(주간추천주)음식료·항공株 수혜기대..풍력·IT부품株도 '주목'해야
입력 : 2009-10-18 10:01:00 수정 : 2009-10-19 10:47:2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이 장중 115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시장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번주(10월 19일~23일)역시 환율을 시장의 주요변수로 꼽았다. 박스권 장세에서 환율변수를 염두한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환율 하락..음식료·항공株 '주목'
 
주요 증권사들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주로 음식료와 항공주 등을 추천했다.이 가운데 CJ제일제당(097950)은 환율하락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두 증권사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이 1조400억,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간 1조원의 수입원자재를 사용하고 4억달러의 외화부채가 달러변동에 노출돼 있어 환율이 하락할수록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환율하락에 따른 원재료 구입비용 감소 등 환율효과에 따른 CJ제일제당의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004370) 역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전반적인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증권이 이번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대한항공(003490)도 환율하락수혜주로 꼽힌다. 동양종금증권은 일부 미주노선 독점과 중국23개 도시 취항으로 태평양노선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신성장동력 확보 기업..성장성 '부각'
 
증권사들은 또 펀더멘털이 견조함과 동시에 바이오나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SK에너지(096770)는 글로벌 경기반등에 따른 실적개선기대와 2차전지 시장진출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 굴삭기시장 회복세에 따른 실적개선과 함께 최근 바이오신약 사업 진출이 가시화되며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단백질 난치성질환 치료후보물질 NBP-601의 개발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호주바이오사와 계약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S(006260)는 동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개선과 동시에 최근 진출한 전기차 부품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밖에 삼성테크윈(012450)삼성물산(000830)은 인수합병 등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이유로, 부산은행(005280)NHN(035420)의 경우 실적턴어라운드 기대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다. 
 
◇ 코스닥, 풍력· IT부품주 실적개선 기대
 
코스닥시장에서는 풍력주와 IT부품주들이 주목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세계풍력발전 고성장 수혜주로 동국S&C(100130)를 유망주로 추천했다. 최근 기관매수세 유입과 함께 북미시장진출, 유가 강세도 동국S&C에 긍정적이다.
 
현우산업(092300)상보(027580)는 LCD업종 호황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현우산업은 노트북에 이어 TV LCD패널 광원으로 동사 제품이 본격채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픽업전문업체인 아이엠(101390)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라는 이유로,  케이엔더블유(105330)는 주력제품 DOF매출 호조에 따른 높은 수익성이 부각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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