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실적조정분 반영해 목표가 하향-BNK증권
입력 : 2016-06-14 09:02:10 수정 : 2016-06-14 09:02:10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실적조정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범 BNK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7 출하량은 올해 1분기 1000만대, 2분기 1500만대로 당초 예상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제한적인 부품원가와 전작 플래그쉽 모델의 출하감소로 회사의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저가 및 전작 플래그쉽 모델 출하량 감소에 따른 카메라모듈 가동률 하락과 기판 사업부(ACI)의 해외고객사 점유율 감소로 적자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기의 이익회복을 위한 단계로 듀얼카메라 양산과 중화권 기업공급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패키징 신기술을 적용한 해외 고객사 점유율을 회복하고 그룹사 내 전장사업 시너지를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1조610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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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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