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지속가능 기업 성장조건 '기업가 정신'
제2회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
입력 : 2009-10-26 09:22:1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와 재계가 글로벌 경제위기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조건으로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26일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6000여명의 재계인사와 예비창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식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기업가 정신을 북돋는 토양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인들도 젊은이들이 비젼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창업 등 미래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공일 무역협회장도 "미래산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덕우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은 "국가적 난과극복에 기업이 결정적 역활을 다해왔다"며 "기업인에 대한 애정은 물론 정부도 기업환경을 위해 규제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장수 제조업체인 동화약품의 윤도준 회장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Nudge)'의 저자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어 '불황을 모르는 1등 기업의 숨겨진 경영원칙'의 저자 키스 맥팔랜드와 라오스 최대기업인 코라오그룹의 오세영 회장의 주제발표는 물론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황승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제2 벤처붐'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인 기업가정신 주간에는 ▲ 기업가정신 컨퍼런스를 비롯해 ▲ 기업사랑 우수혁신 사례 발표회 ▲ 가업승계 1·2세대 전략 세미나 ▲ 투명경영사례 발표회 ▲ 대학생 제안 공모전 ▲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올해 행사는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장수기업의 육성'을 주제로 위기 극복과 경제활경 창출을 위한 해답으로써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는 자리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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