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전략)2% 부족한 반등..비빌 언덕을 좀더 찾자
입력 : 2009-11-04 12:42:17 수정 : 2009-11-04 12:43:44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그렇게 기다리던 증권주 반등이 나오고 있는데 여전히 참여자들은 주식이 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증권주가 계속 강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수할 기회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4일, 진정한 낙폭과대주였던 증권업종이 3% 넘게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550선에서 바닥을 확인한 것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에서 테마 특히 녹색성장 테마가 움직일 만한 소식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어 시장 에너지를  높일 만한 여건도 어느정도 마련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주식참여자들은 지금을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때로 보기를 망설이고 있다.  호주 등에서 들려오는 금리 인상 소식과 FOMC 회의라는 변수 그리고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나오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오늘 반등을 2% 부족하게 만든다.
 
투심을 돌릴 만한 믿을 구석이 필요할 것 같다. 우선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은 기술적으로 120일선 지지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지금 시장은 "논리보다는 심리가 문제"라며 심리를  추스릴 수 있는 재료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경기선이라 불릴 수 있는 120일 이평선을 지지할 수 있는 재료가 확실하게  나와야 할 것 같다. 글로벌 경기가 지난 상반기처럼 계속 좋아질 수 있다거나 증시로 자금이 계속 들어올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그것이다.
 
그같은 관점에서 오늘의 증권주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주와 건설주의 반등은  금리가 이슈가 되고 있는 증시에서 바닥신호가 아닌 재료보유주로 우선 접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현물전략 :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진정한 낙폭과대주였던 증권주가 강세인데 지수가 저점을 확인했다고 봐도 되는 것인지
 
▲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낙폭과대주인 증권주가 시세를 내고있다. 투심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업종인만큼 증시개선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 다만 기존 주도주인 대형 IT와 자동차주는 약세이다.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지 
 
▲ 당분간은 위로 아래로도 움직임이 쉽지 않다. 아래로는 기업 이익 모멘텀을 본다면 지금 지수 수준이 높다고는 볼 수 없다. 위로는 각 국의 통화정책이다. 금리를 올린다내린다 하는 절대적인 수준보다는 앞으로의 코멘트가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미국 금융사 CIT그룹이 파산하게 되면서 금융위기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올라가기도 쉽지 않다
 
- 그러면 관심 둘 만한 업종이나 종목은 있을지
 
▲ 현대차 주가가 최근 약세이지만 기술적으로 저점을 높여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이익모멘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양호한 조정이다. 금융주와 함께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시장을 보는 전략을 유지한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시장을 매수 관점으로 봐도 되겠는지
 
▲ 1차 저항선을 돌파했는데 과연 다음주 만기까지 기술적반등이 얼마만큼  연결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오늘 기준선은 선물 12월물 204.65의 지지이다. 하락여지도 여전하다. 보다 확실한 매수마인드는 206.80 돌파후 지지시이다.
 
- 주식시장에서는 저점이 확인된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있는데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유는
 
▲ 외국인 선물 매도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리스크 관리를 하고있다.  상승모멘텀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한 방어적인 매매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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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