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대우證·하이닉스 등 주식선물 추가 상장
다음달 14일 상장..25개 종목으로 확대
입력 : 2009-11-13 10:10:4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기아차(000270), 대우증권(006800), 하이닉스(000660), 현대제철(004020) 등이 다음달 14일 주식선물시장에 추가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 주식선물 시장을 개설한 이래 처음으로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들 10개 종목의 주식 선물을 내달 14일에 추가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예정 종목은 기아차(000270)(자동차), 대우증권(006800)(증권), 대한항공(003490)(운송), 두산인프라코어(042670)(기계), 삼성물산(000830)(유통), 하이닉스(000660)반도체(반도체), 현대제철(004020)(철강), GS건설(006360)(건설), NHN(035420)(서비스), SK에너지(096770)(화학)다.
 
 
이번에 추가 상장되는 10개 종목들은 업종별 시장대표성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 법인 중에서 연계상품(ELW, ELS 및 주식옵션) 활용도 등을 감안하여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10개 종목이 추가 상장되면서 주식선물 전체 상장 종목수는 기존 15개 종목과 함께 총 25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이미 상장된 15개 주식선물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져 ELW·ELS에 비해 상장종목수가 적고, 업종이 편중되어 시장의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의 헤지에 애로가 있었다.
 
증권업계는 이번 추가상장을 통해 주식 선물시장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 파생상품 시장 역시 다양한 라인업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글로벌 파생상품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X는 "개별 주식에 대한 위험관리 시장으로서 조기정착이 기대되고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 종목의 추가상장 및 업계 연계 공동마케팅을 통해 주식선물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별주식, 주식선물, 파생결합증권(ELW·ELS) 간 연계 헤지 및 차익거래 원활화로 시장 효율성이 증대되고 주가 하락 시 하락위험 방어 및 주식 대차시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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