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신규주문 차량인도 늦어져
입력 : 2016-10-19 03:25:05 수정 : 2016-10-19 03:25:0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개발 중인 신형 전기차 모델3의 인도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향후 모델3 사전 구매 예약을 신청하는 고객들은 2018년 중반 이후에나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말부터 모델3에 대한 사전 구매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미 신청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테슬라는 이미 사전 구매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당초 계획대로 2017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모델3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구매 예약을 진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빨라야 2018년 중반에 차량을 받게 된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사진/AP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영문 홈페이지에 당초 "모델3 차량 인도는 2017년 말부터"라고 적혀 있었으나 지난 16일 "모델3 생산은 2017년 말부터 시작되며 새로운 예약자들에 대한 차량 인도는 2018년 중반 이후 진행된다"로 바뀌었다. 
 
테슬라는 홈페이지 내용이 바뀐 것에 대해 "계획이 바뀐 것은 아니다"며 "모델3 생산은 2017년 중반 시작될 계획이며 새로운 주문에 대한 차량 인도 시기는 (상황에 따라) 조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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