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TG 美서 6만5천여대 리콜
조수석 안전벨트 결함 가능성 때문
입력 : 2010-01-08 17:30:5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미국에서 '아제라'로 판매중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TG가 대규모로 리콜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5년 9월27일부터 2008년 10월1일까지 생산된 2006년~2009년식 그랜저TG 6만5226대의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조수석 안전벨트의 장력센서가 반복적인 사용으로 손상을 입게 되면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해당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것과 완전히 다른 에어백 시스템이며 국내 모델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쏘나타의 실내 손잡이 결함으로 9만여대, 2008년 5월엔 쏘나타 에어백 성능 결함으로 39만대 등 자발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시행해왔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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