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발기부전증' 치료물질 美 특허 획득
입력 : 2010-02-04 11:15: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은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발기부전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신약후보물질로 치료할 수 있는 '발기부전 적응증'에 대한 특허도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슈넬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물질은 비아그라 등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와 달리 생식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능력을 근본적으로 복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만 등 고지혈증 질환자의 경우 생식기 해면조직에 피가 들어갈 공간이 막히거나 줄어들어 발기가 되지 않는데 에이프로젠의 단백질은 이 공간을 근본적으로 다시 만들어 준다.
 
이천수 슈넬생명과학 대표는 "기존 치료제와 전혀 다르게 발기 능력을 근원적으로 복원시켜주는 물질이 미국 특허를 획득한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라며 "에이프로젠에서 전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사업권을 넘겨 받아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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