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계절적 성수기 진입 '주목'
푸르덴셜證, 포스코·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매수' 제안
입력 : 2010-03-04 08:45:3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철강산업의 1,2월 수요는 부진했지만, 3월 이후 수요회복으로 본격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제강사들이 1월말부터 철근, 형강 가격을 인상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와 가격인상 요인이 반영돼 국내 봉형강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3월 이후 계절적 요인으로 건설경기가 회복되면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철근 판매량은 지난 1월 78만톤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7% 증가했지만, 지난달 70만톤 초반으로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달 판매량은 85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1월이후 판매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있지만, 스크랩 가격 상승속도를 고려한 철근 기준 롤마진이 지난해 12월 이후 회복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롤마진이 개선되면 제강사들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냉연제품 판매비중이 높은 포스코·현대제철와 현대하이스코와 하반기부터 고로부문 매출이 기대되는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68만원, 10만 5000원, 2만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그는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지급준비율 인상이후 하락폭 둔화로 국제 철강재 가격이 안정되고, 수요 증가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해 제품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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