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 조선소·풍력발전기 공장 준공
입력 : 2010-03-31 12:21:0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전북 군산 군장산업단지에 조선소와 풍력발전기 공장을 준공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전북 군산조선소에서 민계식 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이재성 사장 등 관계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4척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초대형 조선소다.
 
특히 군산조선소는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650톤 골리앗 크레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유조선 등 28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군산조선소 처음으로 18만톤 벌크선 2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현대중공업은 부근에 13만2000㎡(약 4만평)부지에 풍력발전기 공장도 완공했다.
 
지난해 2월 총1057억원을 투자한 풍력공장은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600MW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2.0∼2.5MW급 육•해상 발전기 등으로 생산 품목을 다양화시켜 오는 2013년까지 연간 800MW로 생산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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