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저성장 지속..목표가↓-신한투자
입력 : 2010-04-29 08:20:1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분기에도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등 제네릭 신제품 효과가 끝나가고 있어 자체개발 품목의 매출 기여도는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2분기에도 상품 매출 비중의 확대로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판매비용의 축소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16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237억원이 예상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14.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또 "다국적제약사 UCB에서 도입된 품목 등의 매출 기여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기존 품목은 부진해 환율 하락에도 원가율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부문은 6.3% 증가했지만, 도입 품목 효과를 제거하면 실질적으로는 역신장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신규 도입 품목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6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2.2%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상품 비중의 확대로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높아졌으나,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4.0%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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