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구조조정' 돌입
영업망 통폐합..판매 전문성·영업력 강화
입력 : 2010-05-03 09:48:2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워크아웃 중인 대우자동차판매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판은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부서간 통폐합으로 효율성을 강화하고, 비용절감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업체질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대우자판은 본사조직을 기존 5개 부문 26개 팀에서 4개 부문 18개 팀으로 축소시켰다.
 
특히 GM대우차 판매지원을 담당했던 승용사업부문 4개 팀을 1개 팀으로 대폭 축소했으며, 버스와 트럭 지원팀을 각각 지원실로 전환해 상용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영업조직은 전국 17개 지역본부를 13개로 통합해 영업기능을 전문화했고, 기존 트럭사업부문과 버스사업부문을 상용사업부문으로 합쳐 상용사업 영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대폭적인 조직 슬림화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꾀하고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자판은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는 동안 승용영업직을 포함 270여명에 대해 보직대기를 실시한다.
 
대우자판은 파견된 경영관리단과 협의 하에 사업구조 재편성, 새로운 Biz 모델 개발, 인력감축 및 재배치 등 기업회생을 위한 워크아웃 플랜을 3개월 후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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