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아시아증시 러브콜 올해도 이어져
입력 : 2010-05-10 06: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 증시 전반에 걸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0년 아시아증시 및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797억달러가 순유입됐고, 올해에도(5월 6일 현재) 560억달러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8년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이 1058억달러를 순매도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나라별로는 일본이 342억달러로 가장 높았고 한국(95억달러), 인도(66억달러), 대만(34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지난해에도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높은 금액인 263억달러 순매수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95억달러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조 757억원), 운수장비(2조 6451억원), 서비스업(2조 1354억원), 금융업(1조 4438억원) 등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4139억원), 건설업(3218억원), 철강금속(2420억원), 의료정밀(1391억원) 등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전년말 대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 현황을 살펴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은 상승했고 중국 등 5개국은 하락했다.
 
한국은 3~4월 외국인이 2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강한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따라 전년말 대비 보합 수준인 0.12% 상승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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