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1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폭설로 인한 배송대란 및 동계올림픽 등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거래매출이 19.3%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1분기 매출 성장요인으로 주력사업인 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을 통한 도서구입 증가와 공연과 영화, 전자책, 이러닝, 음반 등 관련 상품의 판매 호조를 꼽았다.
공연사업의 경우, 휘트니휴스턴 내한공연과 마이클잭슨 추모공연 등의 단독판매를 통해 티켓예매 매출이 79% 성장했다.
예스24는 이에 대해 “도서를 위주로 한 문화상품들로의 상품연계 전략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규사업분야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함은 물론 그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예스24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8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연초 도서정가제 개정시도에 따른 경쟁사의 할인공세 및 광고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세훈 예스24 본부장은 “올 1분기에는 부산 지역 당일배송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출시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투자확대로 고객 충성도를 높임으로써 향후 도서매출을 더욱 상승시킬 발판을 마련했다”며 “2분기 본격적인 전자책 서비스 오픈과 모바일 쇼핑을 통한 매출증대로 영업이익 실적 개선 및 올해 거래매출액 목표치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예스24는 오는 27일 63빌딩에서 1분기 경영실적 및 2010년도 전망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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