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년초 2000 간다"-대신證
IT·자동차·운송株 하반기 투자 유망주
입력 : 2010-05-17 11:33:21 수정 : 2010-05-17 17:15:34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올 3분기 이후 조정을 거친 뒤 내년 초 2000선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주도주로 IT, 자동차와 운송주를 제시했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기원(新記元)'을 주제로 열린 대신증권 사이버 투자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코스피가 오는 3분기에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과정을 거쳐 4분기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내년 상반기 중 2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센터장은 "3분기 아시아권 경제성장률 하강,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둔화, 중국의 고강도 대출 억제, 미국 금융규제가 우려되는 반면, 4분기엔 국내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미국의 주택·소비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는 한편 내년 상반기 경기모멘텀의 상승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및 LED를 중심으로 한 IT와 산업 경기 회복의 본격적인 수혜를 받을 자동차가 계속해서 주도주의 역할을 할 것이며 운송주 역시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구희진 센터장은 "기존 주도주에 더해 대한항공(003490)한진해운(117930) 등 운송주 역시 하반기 증시에서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5.9%, 기준금리는 2.75% 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증대와 재고조정이 경제 성장을 제고시킬 것이며 기준금리는 장기간 저금리 지속에 따른 부작용과 물가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3분기중 인상돼 연내 2.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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