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스크 이달말 고비..매수기회로 삼아라"
"IT·자동차·금융株 비중 늘려라"..우리證 청개구리투자법 '눈길'
입력 : 2010-05-17 11:48:5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스피시장이 유럽발 리스크로 급락하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강력 매수를 조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발 리스크는 이달말이 고비가 될 것이며, 향후 지수가 꾸준히 오름세를 펼침에 따라 조정시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
 
17일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마지막 매수 타이밍, 쉬었다 가는 장은 없다'는 증시 코멘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팀장은 "금융위기 2년차 후유증(남유럽 리스크)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지만, 지금이 연간으로 볼 때 가장 좋은 매수타이밍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 시장의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은 '금융리스크'가 아닌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판단했다. 또 "남유럽 사태 등은 오히려 인플레를 억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정의 효과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강 팀장은 IT와 자동차, 수익률 확보차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화학·대체에너지, 그리고 금융위험으로 인해 주가 낙폭이 큰 은행주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고점이 이번 장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위기를 벗어날 경우, 시장은 2분기 실적 개선과 투자회복에 따른 경기상승 각도에 주목할 것을 보여, 직전 저점에 근접한 현재가 연간으로 볼 때 주식 비중 확대의 마지막 기회로 판단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연말로 갈수록 한국 등 성장속도가 빠른 국가들은 인플레 위험에 따른 긴축, 그리고 유럽 등 선진국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감축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연말로 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긴축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가면 갔지 쉬었다 가는 장이 나오기는 더 힘들다.  강 팀장의 청개구리투자법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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