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공정위에 신고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지주회사가 82개, 금융지주회사가 10개 등 총 92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보다 13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04년(5월 기준) 24개사에 불과했던 지주회사는 지난 2007년(8월 기준)에 40개, 2008년(9월 기준) 60개, 지난해 79개사로 급증해왔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지주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일반지주회사들은 총 447개사의 자회사와 340개의 손자회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주회사로 전환시 시장감시가 용이해 자본시장의 평가가 개선되기 때문에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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