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급락장속에 매수를 마음 먹은 투자자라면 무엇을 사야할까 고민되는 시기다.
27일 하나대투증권은 "해답은 간단하다"며 "시장주도주+∂ 를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시장은 박스권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약 10% 내외의 조정 이후 10~12% 가량 반등을 보이는 패턴을 이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방어주로는 교과서적인 답일뿐 시장을 이길 수 없다"며 "2009년 4분기 이후 두 번의 트레이딩 기회에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에 베팅한 것이 확실히 시장을 이겼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업종의 경우도 1,2차 사이클에서 주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은행업종은 국내 내수경기 상승 모멘텀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철강업종은 "중국의 긴축과 더불어 소재 섹터의 전반적 부진으로 2차 사이클에서는 시장을 이기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경기 성장을 믿으면 IT와 자동차, 아시아 긴축 사이클의 종료를 선반영하고 싶으면 기계와 화학, 국내 내수 경기 회복에 베팅하고 싶으면 은행"이라고 결론 맺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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