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알 권리도 중요하다 검사가 기자를 만나면 서로 나눈 대화를 기록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서초동에서는 웅성거림이 들린다. 더 가까이 들어보면 "가뜩이나 취재하기가 어려운데, 더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푸념이다. 지난해 12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을 담은 법무부령이 시행된 이후 이전보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취재가 더 힘들어진 것은 어느 정도 사실... 법무부, 검사-기자 간 '대화 기록' 추진 법무부가 검사와 기자가 만나 나눈 대화를 기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직속 기구인 인권수사 제도개선 TF는 검사와 기자의 대화 내용을 기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안에는 검사와 기자가 대면하면 기자의 소속과 이름, 기자가 질문한 것에 대한 검사의 답변 내용을 기록하는 방식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 추미애 "정권 쳐다보는 해바라기 되지 말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대상자에게 "정권을 쳐다보는 해바라기가 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검사장 보직변경 신고식에서 추미애 장관은 "권력이나 조직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검찰의 미래를 설계해 주길 바란다"며 "인권의 보루로서의 검찰 본연의 역할이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현직 검사 "고위간부 인사, 윤 총장 지휘 수사 잘못됐다는 대통령 뜻" 오는 11일자로 단행되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 현직 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도한 수사는 잘못된 것이란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박철완 부산고검 검사는 10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지난 주말 인사권자가 이번 인사를 통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검찰권의 행사 주체이면서 인사권의 객체인 검사들은 이런 메시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이번 인사가 검찰 구성... 김창룡 "개정 형소법·검찰청법, 검찰수사권 제한 반영 안됐다"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마련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제한하는 규정안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10일 "법 개정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수사권 개혁을 위한 개정 형사소송법, 검찰청법의 대통령령 등 법무부의 제정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