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볼 만한 새 책)‘숲속의 자본주의자’·‘타인의 집’ 외 거의 영화 ‘미나리’나 소설 ‘윌든’의 실사판이다. 서울대 졸업, 동아일보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위 엘리트로 ‘서울 생활’을 해왔던 저자는 점차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버거웠다. 갑작스럽게 번아웃이 온 남편마저 직장을 그만두면서 두 사람은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북서부 시골 마을 알링턴 외곽 110년 된 낡은 단층칩에 터를 잡고 블랙베리를 ... (볼 만한 새 책)'나비가 숨은 어린나무'·'주식어휘사전' 외 1985년 ‘섬진강’ 이래 한국 전통 서정시의 경계를 꾸준히 넓혀 온 김용태 시인의 13번째 작품. 발화자를 특정 대상으로 고정시키지 않은 이번 시집은 실험적이다. 씌어진 단어와 행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시적 주체뿐 아니라 대상까지 모호한 불특정성으로 그려간다. 이 텅빈 공간에 읽는 이의 기억과 체험을 직접 기입하도록 이끈다. 시는 “모은 생각들을 내다 버리고 서쪽 산에 ... (신간)그리스신화로 오늘날 인류를 읽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 때문에 부모와 조국을 배신한 예가 많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례만 해도 다양하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를 사랑한 아리아드네, 이아손을 사랑한 메데이아, 암피트리온을 사랑한 코마이토….'(73쪽) '키르케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기표현을 하는 여성이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자신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장애물이 있으면 과감... (주간베스트셀러)양희은 에세이 껑충…미디어 셀러 열기 TV 예능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거나 유명인들이 언급한 책들이 서점가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16일 예스24 ‘10~16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양희은 에세이 ‘그러라 그래’는 이번 주 2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9~15일)와 알라딘(10~16일) 집계에서도 책은 각각 2위, 7위를 기록했다. ‘그러라 그래’는 올해 데뷔 51주년을 맞은 양희은이 지난 세월을 돌... (볼 만한 새 책)'태싯그룹 앤솔로지'·'살려주식시오' 외 2008년 태싯그룹은 전자음악 작곡가 장재호와 테크노뮤지션 가재발로 구성된 2인조 미디어아트 팀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아트 작업을 멀티미디어 공연, 인터랙티브 설치로 선보여왔다. 책은 홍대 쌈지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으로 도약하기까지 13년의 궤적을 담아낸다. 음악도, 미술도, 기술도도 아닌 무수한 경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