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나, 사회주택 산다)“생활고에 낙향할 뻔...'창공' 덕에 다시 날아올랐죠” “코로나19가 터지고 최소한의 수입도 안 돼 고향가서 다른 일하려고 했어요. 다행히 여기 들어오고 나서부터 제 집이 생기니 마음도 안정되고 일도 잘 풀리고 있습니다.” 사회주택 사업자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전라북도 전주에 공급한 전주형 사회주택 ‘창공’에 작년 12월부터 사는 김동희(28·남)씨는 작년 말에 진지하게 낙향을 고민했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인 김... (나, 사회주택 산다)“서로 존중하는 쉐어하우스, 독립성 강한 MZ세대에 딱이죠” “미국에서 와서 집만 3~4번 넘게 옮겼어요. 너무 힘들어 ‘좋은 집 찾게 해달라’고 기도도 했어요. 그랬더니 여기가 딱 나타나더라고요.” 사회주택 사업자 온썸이 운영하는 '어느가족' 독산점에 지난 3월 입주한 김나연(25·여)씨는 대학 졸업을 즈음해 미국에 인턴을 갔다가 2019년 돌아왔다. 대학생활 내내 노원에서 원룸에 혼자 살며, 자취의 외로움을 중랑천 산책으로 달랬... (나, 사회주택 산다)"'사는 집' 생겨, 쫓겨날 걱정 없어 마음 편해요" “바로 앞에서 셔틀버스 타면 학교까지 5분이면 가요. 싼 방 찾아 대학동 언덕까지 안 올라가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살아서 좋죠. 이정도 원룸 구하려면 2배 가까이 줘야 될 거에요.” 사회주택 사업자 어울리가 운영하는 에어스페이스 신림2호점에 지난 2월 입주한 이재현(22·남)씨는 대구에서 올라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다니고 있다. 그전까진 계속 기숙사에서 지냈다. 서울대... (나 사회주택 산다)“사회주택서 살며 일하며...어울려 사는 재미 알았죠” “언젠가부터 전 사람들과 어울리는 공간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어요. 지금은 여기 사회주택에서 살고 일하면서 사람들이 더 즐겁게 어울리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회주택 사업자 한지붕협동조합의 독산동 스마트웰에 작년 5월 입주한 조건희(28·남) 씨는 대학생 시절인 2017~2018년 1년간 독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조 씨는 독일의 쉐어하우스와 유사한 플랏(Flat)... (토마토칼럼)사소한 이웃의 이야기 우리에게 이웃의 정 같은 게 남아있을 리 없다. 2/3이 아파트에 사는 이 도시에서 더이상 이사떡을 돌리지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쉽게 인사하지 않는다. 층간소음으로 주차분쟁으로 싸우지나 않음 다행이다. 각 세대가 연결되지 않고 떨어져 있는 ‘외로운 섬’과 같다. 서울 출산율이 어느덧 0.6명대까지 떨어졌다. 요즘 세상에 한 사람이 전업주부를 하지 않는 이상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