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다시 오른 '물가'…추석 앞두고 기름값·농산물 '고공행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석 달 만에 3%대로 재진입했습니다. 불볕더위 등 기후 영향과 국제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추석을 앞두고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흐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10월 이후부터의 물가 안정화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지만 고물가 기조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구입빈도·지출 비중이 높은 체감 물가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 우윳값 인상…물가 불안의 또 다른 단초 지난 여름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수산물을 토대로 물가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물가 불안 요인이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우윳값 인상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흰 우유 등 음용유용 원유(原乳) 기본 가격을 1리터(ℓ)당 88원 인상된 1084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원유는 우유의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원윳값 상승은 매우 ... 소비 위축에도 'e쇼핑' 선방…7월 여행·교통 2조원 '최대치' 올해 7월 온라인 쇼핑을 통한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역대 최대치인 2조2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5723억원(9.1%) 증가했습니다. 거래액으로는 올... "추석 물가 잡고 내수 진작"…관계부처 합동 '안간힘' 정부가 추석 성수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성수품 할인 판매 지원금 670억원을 투입합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최대 1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합니다. 숙박쿠폰은 2배 더 늘린 60만장과 추석 기간에 카드 무이자 할부... 우윳값 도미노 인상 시작…"물가 불안 커진다" 우유의 재료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 인상이 최종 확정되면서, 유업계의 가격 상승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폭은 8.8%로 10년 만에 최대치인 만큼, 정부도 업계에 대해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고 나선 상황인데요. 이에 유업계는 우윳값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하며 '3000원 선'을 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최근 폭우, 폭염에 따른 외식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