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미·중 정상회담 한·중 효과?…"중장기 제약요소 수두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17일)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 회담에 이어 기획재정부·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사상 첫 '한·중 경제협력교류회'가 열리면서 한·중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실상이 훈풍은커녕 경제난 먹구름에 둘러싸인 형국이어서 예전과 같은 중국발 효과를 보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고금리·중국 저성장·지정학 '빅3 위협'…세계성장 '발목'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8%에 그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경제가 중장기 저성장 경로에 들어선데다, 고금리·지정학적 충돌 악화 등이 세계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도 경제 흐름을 '당겨쓴 여력, 압박 받는 성장'이라고 진단했습... '중국 반도체' 제조장비 자급화…경쟁 관계 한국은 '타격'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자급화는 경쟁 관계인 한국 기업에 타격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6일 발표한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확대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대중국 반도... 지경학적 분절 '첩첩산중'…정부 역할론·G20 거버넌스 '절실' 미국·중국의 패권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양국 갈등 간 잦아들 '양자택일 압력'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이 대세계 의존도를 줄이고 세계의 대중국 의존도는 높이는 이른바 '비대칭적 디커플링(탈 동조화)' 전략을 취하는 만큼 중국과의 협력 소통을 지속하되, 과의존도를 개선할 묘수를 찾아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무엇보다 '지경학적 분절'이 심화되고 있어 디... "실리 외교가 경제 살린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은 '중국몽'을 전면에 내세우고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 시장에 의존하는 정도는 낮추고 반대로 세계 시장이 중국을 찾도록 하는 '비대칭적 디커플링(탈 동조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행동에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닙니다. 미국은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