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박근혜 대통령, 믿었던 '윤창중'에 발등 찍혔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을 보여준다. 극우 성향에 막말을 서슴지 않던 그가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으로 선정됐을 때 야당 뿐 아니라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지만, 박 대통령은 이를 다 묵살했다. 윤 전 대변인이 인수위에서 기행을 벌일 때도 대변인 교체 목소리는 높아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마저도 무시하고 그를 청와대 ... (현장)'아수라장' 되버린 윤창중 기자회견장 11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던 AW컨벤션센터 공작룸은 25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었다. 의자를 놓을 수 없을만큼 비좁았던터라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서른여명이 모두 바닥에 둥글게 둘러 앉아 윤 전 대변인을 기다렸다. 회견장실의 뒷편은 카메라 기자 20여명으로 꽉 들어찬 상태였다.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사건인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AW컨벤... 민주 "범죄혐의자 도피 개입은 정권 문제 될 수도" 야당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기자회견에 대해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변인을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전날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선 "내시부로 전락"됐다고 우려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범죄혐의자의 국내 도피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건 성추행 보다 더 큰 충격"이라고 청와... '물귀신' 윤창중 vs '꼬리자르기' 靑, 진실공방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문 사태가 청와대와 윤 전 대변인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지시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전 대변인은 "이 수석이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은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말했다"며 비행기표도 이 수석이 예매해... (일문일답)윤창중 "허리두드렸을 뿐 성추행 없었다" "경위가 어찌됐든 물의를 빚은데 대해 저희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11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 중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