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정부, 개성공단 기업 '철수불사' 호소에 '안타깝다'는 말뿐 남북관계 악화로 개성공단 운영중단 사태가 3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단 입주기업들이 3일 공장설비 이전 방침을 밝혔다. 갈수록 불어나는 피해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철수불사'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타깝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개... 개성공단 기계·전자기업인 "설비이전이라도.."(종합)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기계·전자·부품·소재기업인들이 개성공단 폐쇄 여부에 대해 정부가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가 결단을 내리지 못할 경우 기계설비를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1차적으로 원하는 것은 공단의 정상화이고, 안 될 경우에는 설비를 이...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기업 "정부조치 없으면 설비 이전"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분야 46개기업들이 열흘 안에 정부 조치가 없을 시 개성공단 공장 설비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들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빈사상태의 기업 회생과 바이어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폐쇄든 가동이든 결정해주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協 회장 "특별법 제정돼야"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 정부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보상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한 회장은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대책회의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 (기업 지원을 위한)여러가지 발표를 했지만 실제 우리 기업에 지원된 금액은 695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은 8000억, 9000억원씩 지원돼서 행복한가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