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핵심측근들 '모르쇠' 일관…'성완종 수사' 속력 떨어지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연일 '강공모드'로 나가고 있다. 이 기세로 나가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 2명을 연이어 조사하면서 '리스트 8인' 소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속 안을 들여다보면 특별수사팀은 만만치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이들이 성 전 회장의 비서 역할... 특사문제로 옮겨간 '성완종 2라운드' 전현직 정권 실세들이 연루된 ‘성완종 게이트’가 특별사면 논란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수세에 몰린 새누리당은 참여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특사를 문제 삼아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로 응수했다. 먼저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07년 법무부가 발표한 특사... 검찰, '성완종 의혹' 이용기 비서실장 재소환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이용기 비서실장을 23일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실장이 이날 오전 10시쯤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전날에도 검찰에 출석해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에 귀가했다. 특별수사팀은 1차 소환에서 이 실장을 대상으로 성 전 회장의... '성완종 심복 2인' 소환…숨죽이는 '이완구·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2명이 모두 검찰에 소환되면서 메모에 거론된 여권 인사의 소환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와 녹음 파일 위주로 수사를 진행했던 특별수사팀이 핵심 관련자를 소환한 것은 수사의 단계가 더 진척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지난 21일 "일단 ... '귀인'만난 검찰…'성완종 리스트' 수사 속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핵심 관련자의 신병을 확보한 데 이어 또 다른 핵심측근을 소환조사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특별수사팀은 22일 오전 2시45분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준호(49) 전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 전 상무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 수사가 개시된 이후 첫 체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