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성완종 리스트' 수사, 새 국면으로 접어드나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경남기업 측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건네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선거캠프 관계자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 메모와 육성 인터뷰를 통해 2억원을 전달했다는 주장과 동일선상으로 보고 있어 이번 수사가 대선 비자금 사건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 성완종 리스트 '두 기둥' 일괄 불구속 기소에 무게 홍준표 경남지사(왼쪽)와 이완구 전 총리.사진/뉴시스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이완구 전 총리까지 검찰 소환조사를 마치면서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 수사가 한 고비를 넘기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 재소환 조사 없이 기소할 방침이어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대한 일괄 기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수사 초기부... 이완구 15시간 조사…"성완종과 독대 기억 못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완구 전 총리가 15시간에 가까운 강도 높은 검찰조사를 마치고 15일 귀가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2시55분쯤 귀가하기 전 만난 취재진의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입장을 쭉 얘기했고 또 검찰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전날 오전 출석시에 한 "진실은 이기는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