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개성공단 입주기업 "2013년과 상황 달라…피해액 2배 이상" "철수할 시간만 줬더라도… 2013년 상황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때는 준비할 시간이라도 있었으니까요." 개성공단 A입주기업 대표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05분에 개성공단을 빠져나온 터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개성공단 내 섬유기업 대표인 그는 철수할 시간을 확보했던 지난 2013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전(2013년)에는 철수할 ... 개성공단기업들 "모든 책임 정부에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2일 공단 폐쇄로 인한 입주기업 피해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정부에 있다며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북한이 남측 개성공단의 모든 자산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총회를 마친 정기섭(왼쪽 두번째)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성공단기업... 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긴급 유동성 지원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조업 중단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들에게 긴급 유동성 지원 등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정부의 대책이 3년 전 개성공단 폐쇄 때 발표한 지원책과 큰 차이가 없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로 구성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정부는 이... 개성공단 기업들 “공단 중단 타당한지 국회서 가려달라”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하는지…”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긴급 간담회’ 시작 전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의 손을 잡고는 위로의 말부터 건넸다. 정 회장은 쓴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받았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정의당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공단가동 중단사태에 ... 정기섭 개성공단협회장 "정부대책, 3년 전과 판박이"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습니까."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발표 직후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의 첫 마디다. 정기섭 회장은 1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예정된 비상총회에 앞서 정부대책 발표를 생중계로 시청한 후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입주기업 대책이 3년 전과 똑같다"며 "3년 전 선전브리핑 장면이 그대로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