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외식 자영업자들 생존 절벽에 몰려 "가뜩이나 손님도 줄었는데 재료값이 줄줄이 올라 가게 문 열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경기가 좋을때야 대수롭지 않게 넘기겠지만 지금이 그런 상황입니까?" 서울 종로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곽모씨는 재료값이 급등하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어지러운 시국에 손님도 눈에 띄게 줄었지만 그나마 오는 손님들에게 음식을 팔아도 남는게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매출하락으로 임... 손님도 없는데 최저임금 인상까지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6470원으로 인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커졌다. 장기 불황 여파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상된 최저임금은 경영난을 가중시킬 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7.3% 오른 6470원으로,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2013년 4860원에서 4년새 1610원이 올랐다. 최근 4년간 연평균 7% ...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 자영업자 자영업자들이 생존의 기로에 내몰렸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매출은 떨어지고, 빚과 임대료 부담은 높아지면서 희망은 절망이 됐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폐업 등으로 문을 닫은 소멸기업(1년간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기업 포함)은 2014년 기준 77만7000개로, 2013년보다 11만2000개가 늘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문제는 소멸기업의 80%가 먹... "단순금융 아닌 자영업자 경쟁력 지원정책 절실" 현장에서 만난 자영업자들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금융정책에서 벗어나 현실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쟁력 없이 몇 개 업종에 몰리는 현실을 타개하지 않고는 현 구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진단도 나왔다. 7년째 커피숍을 운영 중인 김상인씨는 "정부 지원정책 대부분은 융자"라며 "최근 주변상권 활성화로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