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법 "경리사원에 '출장운전'시킨 회사, 사고 나도 책임 못 물어" 회사 측이 운전업무 수행을 않던 경리사원에게 운전을 지시해 교통사고가 났다면, 회사는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상 해당 사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H회사가 소속 경리사원인 장모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피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고 10일 밝... 대법 "가정폭력범, 불처분 뒤 다시 기소 가능" 가정폭력을 행사한 남편이 가정법원에서 특별한 처분을 받지 않아도 이후 별도 처벌이 가능하고 이는 일사부재리 원칙 반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정폭력처벌법상 불처분결정이 확정된 후에 검사가 같은 범죄사실에 ... '대선 개입' 원세훈,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재구금 법원이 18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30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및 국정원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해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이와 함... 대법 "육아휴직 중 자녀 두고 외국 생활…휴직급여 신청 허위로 단정 못해" 여성이 육아휴직급여를 사실대로 작성해 신청했다면 휴직 기간 중 아이와 떨어져 해외에서 생활했더라도 육아휴직급여 신청행위를 허위나 기만, 은폐 등으로 볼 수 없어 해당 여성이 부정한 방법으로 육아휴직 급여를 수령한 것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정모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상대로 제기한 육아휴직급여 제한 및 반환·추... 대법, 삼성 LCD 노동자 다발성경화증 업무상 재해 첫 인정 대법원이 삼성전자(005930) LCD 공장 노동자의 다발성 경화증 발병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대법원이 삼성전자 반도체·LCD 공장 근로자 직업병을 인정한 첫 사례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삼성전자 천안LCD공장에 근무하면서 다발성 경화증이 발병한 이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산재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업무와 다발성 경화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