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삼국지'로 소통한 한중일 정상회의 이성휘 정치사회부 기자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통상적으로는 한중일이라 부르지만, 의장국 순서에 따른 공식명칭)가 열린 중국 쓰촨성 청두, 독자들에게는 사천성 성도라는 명칭이 더 익숙할지 모르겠다. 중국의 고전소설 '삼국지연의'에서 등장하는 촉나라의 수도로, 유비와 제갈량의 무덤이 남아있는 곳이다. 24일 삼국지의 도시에서 한중일 삼국의 외교전이 펼쳐졌다. 물론 1800여... 한일정상 "양국 관계 개선해야" 한목소리…현안에는 '평행선' 문대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15개월 만의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첫 회담으로, 양 정상은 양국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에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 등 현안에는 상호 입장차만 확인했다. 문재... 문 대통령 "수출규제, 7월1일 이전으로 조속한 회복"…아베에 결단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 샹그릴라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 관련 조치가 7월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며 아베 총리의 결단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문 대통령 "잠시 불편해도 멀어질 사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취임 후 6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관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언급하고 "우리는 그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양국 간 변화를 기대하려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 문 대통령 "한중일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 채택"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열었다. 한중일 정상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3국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고,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정상회의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