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역대급 장마 아닌 '기후위기'다 6월부터 시작된 비가 50일째를 향해 가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 장마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다. 올해 장마는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기도, 하지만 비 피해도 심각하다. 10일 기준으로 13명 사망, 2명 실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이재민도 2600세대 4476명이나 생겼다. 비는 처음엔 부산을 강타하더니 수도권과 충청도 등에도 물폭탄을 뿌렸다. 마침내는 전라도까지 ... 정세균 "많은 비로 지반 약화…산사태 등 각별히 대비"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제5호 태풍 '장미'의 한반도 북상과 관련해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이 더해져 다시 전국적인 피해 확산이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 "모든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원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와 전남지역을 잇따라 찾아 "안타깝다. 모든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을 방문 "엄청난 폭우 때문에 피해가 큰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덕마을은 지난 7일 산사태로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 총리는 "돌아가신 분들의 명... (대한민국 할퀸 역대급 장마)44일의 비…잠겨버린 대한민국 6월 이후 44일의 장마로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6일까지 전국에서 3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의도 면적의 28배가 넘는 농경지도 파괴됐다.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한 가운데 이르면 7일 대상이 선포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기상청에 따르면 6월13일 제주와 부산, 전북 일대... (대한민국 할퀸 역대급 장마)경기·충청 물폭탄…이재민 84% 몰려 지난 1일부터 엿새 동안 전국을 할퀸 수마는 중부지방에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6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전국에서 발생한 이재민 1253세대 2161명 중 충청도에서만 절반이 넘는 785세대 1392명이 몰렸다.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306세대 433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특히 팔당·청평·소양강·충주댐 등 한강수계의 주요 댐의 저수율이 80%를 초과, 호우경보에 이어 홍수주의보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