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영상)한미, 북에 대화 기조 재확인…'방역보건 협력' 시동걸까 한미 양국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고리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는 한편 '조건 없는 대화' 카드로 북한에 대화 복귀 명분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 대북 인도적 사업 중 남북 간 방역보건 협력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 노규덕 "미, 북과 대화 재개에 열린 자세 확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고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유연하고 열린 자세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미국 정부는 북핵문제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선결과제로 다뤄나갈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 백악관 "북한에 문 열려 있어…조건없는 만남 유효" 미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조건 없는 만남'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핵시설 상황과 대북 접촉 여부 관련 질문에 "문은 열려 있으며, 우리 채널을 통해 분명히 (북한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 제안에 대한 답변 관련 업데이트할 사항은 없다"며 "... 이인영 "완벽한 조건 아니더라도 남북미 대화 재개해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완벽한 대화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더라도 우선 통로를 열고 남북미가 마주 앉아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서로 원하는 목표에 다가서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인도적 협력을 통한 남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1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개회사를 통해 "대화·협상 테이블이 멀리 있지는 않... 성 김 "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 북 회신 고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0일(현지시간) "한국 측과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며 "북한의 회신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방미 중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