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볼 만한 새 책)'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외 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허무를 헤쳐가는 법을 나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는 이미 탈진 상태거나 불신으로 가득 찬 이들을 위한 ‘쉬어가기’다. 윌리엄 모리스가 주장하는 예술을 통한 구원, 권태를 견디는 시시포스의 반복된 노동, 장자의 슬픔을 극복하는 관점의 전환을 나눈다. 저자가 허무에 대해 생각한 계기는 북송시대 문장가 조식의 ... (리뷰)"말과 글 잘 이해하는 능력, '인생의 마스터키'" "하버드, 예일, 옥스퍼드 같은 세계적 명문 대학들은 왜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인문학과 기초 과학 위주로만 가르치고 있을까? 인문학과 기초과학의 기반만 쌓으면 언제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걸 그 대학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 전문강사인 저자 백승권 씨는 신간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쓴 칼럼 '곁쇠교육'의 내용... (볼 만한 새 책)'우화’·’구름을 키우는 방법’ 외 볼로냐 라가치상 3회를 수상한 이보나의 첫 그림책. 그는 “간단한 상징으로 인간 운명에 대한 보편적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글자가 없어 상상, 판단으로 그림을 해석할 수 있다. 저자가 살고 있는 폴란드는 전쟁 고통으로 삶과 죽음이 오가는 우크라이나 와 접경국이다. 이 책은 국가 근본주의와 증오, 인종주의에 대한 절망, 폭력과 탐욕에 관한 좌절로부터 시작됐다. 첫 장 ... (볼 만한 새 책)'참 괜찮은 태도'·'검은 감정' 외 아파트를 벗어나 난생 처음 살게 된 서울의 한 오래된 동네를 배경으로 한 글들을 엮었다. 공동주택에서 살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월동준비와 제설작업, 재개발로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르는 동네에 대한 안타 까움이 묻어난다. 17년이 반려견을 떠나보내며 ‘함께 살아 있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돌아본다. “기쁨은 선명하고도 투박한 감정”이지만 슬픔은 “단 한 사람씩만 통... (볼 만한 새 책)'작은 땅의 야수들'·'문장과 순간' 외 1987년 인천 출신인 작가는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주했다. 프린스턴대 미술사학 전공으로 문학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급기야 장편으로 폭을 넓혔다. 이 소설은 100년 전 대한민국 독립 투쟁을 인류의 사랑과 공감, 연민 가치로 확장시킨다. 전쟁과 기아, 자연 파괴가 들끓는 오늘날 돌아볼 지점들이 많다. 폭 넓은 서사는 ‘톨스토이 스타일’이며 일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