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기로 선 45년 '그림자 전쟁'…전운 감도는 '중동' 중동 정세가 확전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특히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등을 돌린 이란과 이스라엘의 보복전이 충돌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보복의 방아쇠는 이란이 먼저 당겼습니다.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 지난 45년간 대리전쟁 세력을 통해 벌인 '그림자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5차 중동전쟁' 등 ... 중동 확전 위기…한국경제 '시계 제로'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 확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됩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악재에 중동발 '오일쇼크' 불안감까지 가중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는 등 모처럼의 훈풍에 찬 물을 끼얹을까 염려도 커졌습니다. 아직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진 않... 건설업계, 중동사태 후폭풍 예의주시 이란의 이스라엘 타격으로 최근 '제2의 중동붐'을 기대했던 건설업계도 확전 가능성 등을 살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에 직접 진출한 건설사는 없지만 이란의 이웃국가인 이라크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데다 확전이 현실화된다면 중동 내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미수금 증가, 신규 프로젝트 수주 제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15일... 미 "바이든, 이스라엘에 신중한 대응 강조"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란의 기습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신중한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이번 공습에 대해선 상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혀 향후 군사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 불붙은 '중동 화약고'…공급망·수출 등 매일 '비상 대응' 가동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등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자, 우리 정부도 '비상 대응반'을 상시 가동합니다다. 에너지·공급망·수출 타격을 비롯해 금융시장 충격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공습에 따라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여는 등 중동사태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