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국립레퍼토리시즌 가능성 확인..마케팅 강화할 것" "지난해 국립레퍼토리시즌 제도를 도입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이런 흐름과 방향은 누구도 바꾸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사진제공국립극장)지난해 처음으로 레퍼토리시즌 제도를 도입한 국립극장이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레퍼토리시즌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한편, '2013-... 한·일 연극인, 아시아의 이름으로 만나다 예술의전당과 국립극단,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이 세 번째 공동제작 연극을 만들었다. 정의신 작, 손진책 연출의 신작 연극 <아시아 온천>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2013 예술의전당 토월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의신 작가의 <푸르고 아름다운 아시아>를 모티브로 삼아 재창작된 <아시아 온천>은 한국 ... 무용에 빠진 디자이너 정구호 “옷 이해도, 극장서 더 높아” "스트레스 받는 시간이 아니라 자유 얻는 시간이예요"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동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정구호(51·사진)를 만났다. 의류브랜드 '구호'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제일모직 전무가 아닌 무용공연의 아트디렉터로서다. 스케줄에 쫓기며 허겁지겁 연습실에 달려온 듯 했지만 정구호의 표정에서는 피곤함보다는 설렘이 먼저 읽혔다. 정구호는 오는 4월 10일부터... 청소년 위한 무용 만드는 이경옥 "누구든 혼란스러워야 한다" 한스 안데르센(1805~1875)이 21세기에 살았다면 어떤 동화를 썼을까? 안무가 이경옥은 "분명히 청소년 왕따에 관한 이야기를 썼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경옥은 최근 수년 동안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을 줄기차게 탐닉했다. 특히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안데르센 동화 속에 숨어 있는 '비뚤어진 안데르센'의 모습이다. ◇팝아티스트 마리... (공연리뷰)사라져 가는 존재에 대한 애틋한 묵상 어스름하면서도 따스한 빛이 무대에 흐른다. 빛의 발걸음이 가 닿는 곳은 어느 한옥이다. 기둥, 디딤돌, 대청마루 위를 넘실대는 빛을 창호지 문이 묵묵히 안으로 들인다. 문지방을 넘은 빛은 공간 구석구석을 따뜻한 기운으로 채운다. 연극 <3월의 눈>의 한옥무대 풍경은 주인공 노부부 장오와 이순의 무던한 성품과 어쩐지 닮아있다. 한옥의 단정한 매무새를 눈길로 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