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촛불의 승리'…"적폐청산은 이제 시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인 지난 11일. 마지막 ‘촛불집회’는 그 어느 때보다 생기 있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였다. 이날만 전국적으로 70만명의 시민들이 모이면서 누적인원 1600만명이라는 역사적 기록과 함께 지난해 10월29일부터 시작된 134일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 박 전 대통령 "진실은 밝혀진다" 발언, 야당 일제히 비판 12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자신의 사저로 돌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믿고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말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은 ‘탄핵 불복이라면 충격적이고 대단히 유감’이라는 반응을 일제히 내놨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 발표 직후 내놓은 논평... 박근혜 청와대 '퇴거'…검찰, 청와대 '무혈입성'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당한 뒤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퇴거했다. 이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박 전 대통령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면되며 현직 대통령의 경우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것을 제외하고 재직 중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 않는다는 불소추특권을 잃었다. 그간 이 방패막이를 이용해 검찰 특... 사드 보복에 산업계 시름…"경제도 안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노골화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경제 구조 탓에 뾰족한 대책도 찾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무역 다변화 등을 통해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포스트차이나 전략을 마련, 중국발 경제 충격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발 등에 불이 떨어진 ... 서울시 공무원들 '1658만 촛불혁명' 숨은 공신 "시민분들이 바라던 탄핵이 이뤄진 것도 기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사고 한번 없이 끝난 게 제일 좋죠" 마지막 촛불집회를 끝마친 하루 뒤인 12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서울시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이 쑥스럽다는 듯 짧게 답했다. 전날 열린 20차 촛불집회를 끝으로 주말집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평화집회'라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집회문화를 이끈 원동력 뒤에서 남몰래 촛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