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볼 만한 새 책)'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최강의 레시피' 외 ‘타인의 슬픔’은 온전히 이해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공감하려 노력하다 보면 그 언저리 정도엔 미칠지 모를 일이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슬픔’을 공부한 글들을 추려 엮었다. 헤로도토스, 헤밍웨이의 시로부터 상실, 덧없음 등의 감정을 읽고, 카뮈와 보르헤스의 소설로 좋은 사람의 요건을 묻는다. 국정농단과 세월호 사건 등 사회 이슈에서 희망과 절망을 오가기도 한다. 문학 ... (볼 만한 새 책)'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외 인스타그램에 빠져 사는 삼십대 커플, 끝내 데뷔하지 못하고 마는 아이돌 연습생, 엄마의 폭력에 억눌려 지내는 십대 소년. 젊은 작가상 수상 작가 박상영은 ‘주류 세계’에서 밀려난 이들의 사랑과 꿈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사랑하고 실패하다 결국 망하는 삶, 하지만 또 그런대로 당당하고 패기 있어 꽤 괜찮은 삶이다. 물질적이고 타인지향적 가치에 매몰된 오늘날 한국 세태를 돌아... (볼 만한 새 책)'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외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지구를 지배한 유인원을 근거로 인류의 과거를 논했다. 2년 뒤 후속작 ‘호모 데우스’에서는 인류가 신이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인류의 미래를 탐색했다. 이 책은 오늘날 현재를 살고 있는 인류에 관한 이야기다. 인공지능과 일자리, 이민자와 난민 사태, 가짜 뉴스의 본질, 기후 변화와 테러 등 우리 앞에 산적한 문제를 짚고 해법을 모색한다. 불확... (책읽어주는기자)아버지와의 여행, ‘삶의 연금술’ 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는 아들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한 아버지의 성장통이 그려진다. 비즈니스맨으로 성공한 료타(아버지)는 아들(케이타)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한 없이 아마추어적이다. 오로지 이성적이고, 목표지향적으로 케이타를 채근할 뿐 진정 사랑을 주는 방식은 모른다. 어느날 6년 간 키워온 자식이 사실은 바뀐 아이였다는 소식을 병... (볼 만한 새 책)'지적인 낙관주의자'·'미스 플라이트' 외 낙관주의자. 누군가에겐 ‘현실 감각 없는 바보’와 이음 동의어다. 하지만 분별력을 기반에 둔 낙관이라면? 심리학 교수인 저자가 정의하는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무조건 ‘잘 될 거야!’를 외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진지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예측될 때에만 ‘낙관 스위치’를 켠다. 늘 최상의 미래를 설계하되 기회와 한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