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책읽어주는기자)여행은 일상의 탈출, 삶의 주도권을 갖는 것 페이지를 넘길수록 기억이 선명해진다. 처음으로 간 여행지, 국가, 도시. 그곳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 하다못해 공기의 향까지도. 일면식도 없는 타자의 언어가 자아의 오랜 경험들을 되감는다. 낡은 영사기를 힘껏 돌려대는 흑백필름처럼…. 여행은 무엇이고 왜 하는지, 그의 근원적 문답은 곧 독자에게 돌아온다. 여태껏 그리 진지하고, 논리 정연하게 정리해 본 적이 없었다. 소위 제... (책읽어주는기자)"관찰, 통찰, 성찰…글쓰기는 인생 그 자체"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기념석에 담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필이다. 지금도 군사분계선 앞에 놓여 있는 이 비석의 문구는 원래 이랬다. '평화로 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 당시 첫 문구를 제안한 이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장훈 인천시 미디어담당관(49)이다. 그는 당시 보고를 올렸다가 며칠 후 부속실로부터 '... (책읽어주는기자)"잘 쓰기보다 잘 고쳐야 좋은 글 됩니다"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글쓰기 인생'은 2001년 전후로 나뉜다. 당시는 윤 전 대변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 들어갔던 해다. 10여년 이상 정치권에서 '제법 글 좀 쓴다'는 평을 들어왔던 그였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외부에 기고할 그의 첫 원고를 다섯 줄도 읽지 않고 반려하고 말았다. 윤 전 대변인은 당시 글의 문제점을 두 가지로 정리한다. '쓸데없는 군더더... (책읽어주는기자)일단 결정하고 시작하라, 나중에 완벽해져라 21세 사업에서 실패했다. 22세 주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24세 다시 사업에서 실패했다. 34세 의회 선거에서 낙선했다. 2년 뒤 같은 선거에서 또 낙선했다. 둘째 아들이 12세 때 숨졌다. 47세 부통령이 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누구의 일대기일까. 52세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링컨이다. 범상치 않은 이의 일대기가 또 있다. 8세 때 어머니가 그녀를 버리고 떠났다. 9세 때 강간... (책읽어주는기자)일과 삶의 본질, '아마존 정글'서 깨닫다 "너, 너무 웅얼거려서 목소리가 잘 안들려. 좀 더 크고 확실하게 말해." 이것은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건네는 '질책'이 아니다. 자신이 면접을 봐서 뽑았던 후배 직원이 건네는 '직언'이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의 저자 박정준씨는 아마존 입사 2년차 때 후배로부터 이 쓴소리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얘기한다. '그들 대부분은 둘러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