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국회의장 후보 등록 마감…최소 4파전
조정식·우원식 등록 마쳐…박지원 출마 여부 '관심'
입력 : 2024-05-08 07:08:15 수정 : 2024-05-08 08:12:3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이 8일 오후 6시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지금까지 출마 의향을 밝힌 조정식·추미애·우원식·정성호 후보 이외에 22대 국회 최고령자인 박지원 당선인의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6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앞에 국회의장 선거 공고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7일에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5선의 우원식 의원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조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의 민의는 민생 회복과 윤석열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고 개혁국회의 성과를 낼 국회의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 이에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22대 국회를 사회경제개혁을 실천해나가는 사회적 대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명심, 당심을 배경 삼지 않고 오로지 민심의 물꼬를 트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에는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 의원이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출마를 고심 중으로 알려진 5선의 박지원 당선인까지 합류할 경우 국회의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진행됩니다.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실시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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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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