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112억원…전년비 9.1%↑
입력 : 2024-05-08 10:11:08 수정 : 2024-05-08 10:11:08
[뉴스토마토 민경연 기자] 카카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1019억원 대비 9.1%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기준 고객수가 2356만명을 기록했고, 고객수 확대와 함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처음으로 18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분기 대비 12.2% 불어난 53조원입니다. 특히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모임통장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하며 저원가성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습니다.
 
여신 잔액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41조3000억원입니다. 대환대출을 중심으로 잔액이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잔액 비중 31.6%를 기록했습니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 확대에도 연체율은 0.47%로 지난 분기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입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2.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으로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상생·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민경연 기자 competiti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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