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가시화..채권형펀드 비중 줄여야
입력 : 2010-07-05 15:21:2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7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단 시장참여자들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시기가 7월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이 정책이벤트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폭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7월 금리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데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채권형펀드의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5일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채권형펀드의 비중축소와 듀레이션이 짧은 펀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신용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회사채펀드에 대한 관심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25일 신용위험평가를 기점으로 BBB- 등급의 채권은 스프레드 하락폭이 크며 2010년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 감소로 공급축소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업종 및 개별기업의 부도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지 않은 우량회사채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직접투자수단을 이용한 단기적 접근전략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거래량이 늘고 있는 우량채에 대한 직접투자, 채권형 ETF, 국채선물 등은 투자기간을 원활하게 조절할 수 있는 대체투자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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