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국내·해외 시장 확대…내년 실적 턴어라운드-KB
입력 : 2022-12-19 09:10:24 수정 : 2022-12-19 09:10:2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KB증권은 19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 가시화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4억원,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는 것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가 44MW로 크지 않았던 가운데, 2021년 말의 대형 수주 건에 대한 매출 인식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공장 증설 및 연구개발 지속에 따른 유형자산 확대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해 영업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4분기 중 142MW의 신규 수주를 추가하며 현재까지 2022년 누적 186MW의 수주를 달성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누적수주 186MW는 올해 가이던스인 240MW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다”면서도 “그간 수주 공백이 구조적이라기 보다는 경기 둔화 및 정책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권은 두산퓨얼셀의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정부는 11월 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발표했다”며 “최근 진행된 105MW 규모의 중국 수출의 경우 중국 ZKRG(ZKRG Smart Energy Technology)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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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안녕하세요. 증권부 종목팀 박준형입니다. 상장사들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