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초기 창업비용 1억원…창업비 효율화 작업 성과
버거 프랜차이즈 중 초기 창업비 가장 낮아
초기 창업 비용 1억원 수준
입력 : 2023-09-04 14:16:29 수정 : 2023-09-04 14:16:29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창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 오픈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를 낮췄다고 4일 밝혔습니다. 
 
맘스터치는 자영업자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작년 말부터 인테리어와 주방, 전산 장비 등 초기 투자비를 낮추는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준 약 1억4000만원 수준(20평 기준)이었던 맘스터치의 초기 창업 비용은 올해 상반기부터 약 1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최대 5억원에 달하는 주요 경쟁사의 초기 창업비의 5분의 1수준입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오픈 기준 점포 크기가 66㎡(20평)로 중소형 매장 형태인 데다, 골목 상권이나 2층 상권에도 출점이 가능합니다. 
 
맘스터치 창업 비용은 낮은데 단위면적당 평균매출액은 주요 경쟁 브랜드 대비 약 30% 높은 1818만원(21년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창업 투자금을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할 수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맘스터치 동서울대점&맘스피자 동서울대점.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주가 브랜드 통일성 유지를 위해 반드시 본사를 통해 구매해야 하는 ‘필수 품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맘스터치가 지정한 필수 품목은 전국 매장의 동일한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레시피성 원재료로 한정돼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선정 자율권, 최저 수준의 필수 품목 지정 등 창업 초기부터 매장 운영까지 가맹점주에게 높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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