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입력 : 2024-07-18 13:50:55 수정 : 2024-07-18 13:50:55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전경. (사진=반도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반도건설이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전했습니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뉴욕 맨해튼 55층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번 타임스퀘어 리테일몰도 인수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디벨로퍼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임스퀘어는 뉴욕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로도 알려져 있으며,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반도건설이 인수한 리테일몰은 다수의 테넌트(세입자)가 입점한 복합 상업시설로 25층 타임스퀘어 건물 중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합니다. 반도건설이 인수한 영역의 연면적은 2만5694 제곱피트(SF), 약 720평입니다.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은 뉴욕 최고의 황금입지로 꼽힙니다. 연 1억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올리브가든(Olive Garden) 등 유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의류체인인 리즈(Lids),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인 반 리우웬(Van Leeuwen)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의 임대율은 현재 100%입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LA에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도맡은 'The BORA 3170'을 시작으로 미국시장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21년과 2023년 LA에 추가 부지를 매입하고 'The BORA' 브랜드 단지 조성에도 나섰으며, 올해 두번째 자체개발사업인 'The BORA 3020' 착공에도 들어갔습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글로벌 심볼의 가치가 있다"며 "타임스퀘어에 K-콘텐츠와 K-푸드 등 주요 테넌트를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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